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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전기를 직업으로 삼은 날 이래

가장 힘든 날이었다.


몸이 힘들었던 날은 뭐 그저 그랬다.

그런데 지금...


회사의 사정으로 강제로 나를 3개월 째 교대근무로 컴퓨터 앞에 앉아있고

걸어서 그 큰 건물 순찰 돌고... 아무튼 전기랑은 전혀 관계 없는 일 시키고 앉아 있으면서


나의 본적이 원래 전기 일근조 라는 이유로

전기 일근조의 일을 하나도 안알려주고

하나도 안 보여줘 놓고선




모른다고 갈군다.

그래서 나는.

내가 전기에 정말 소질이 없는 거라고 생각을 했다.

전기 기능사 실기 시험도 4번이나 봤으니까.




근데 아니였다.

그냥 내가 보기엔 내가 인간으로써의 소질이 없고

인간으로써의 자격이 없는 것 같다.


그냥 나는 쓰레기 이고

보통 사람들이 사람대우 받는

그런 인생을 바라면 안되는 팔자로 달고 태어 났고


내가 사람 대우를 받고싶다 고 생각 했다는 이유 만으로

당뇨병 이라는 큰 벌을 받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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